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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18 Nov, 2022 @ 7:45pm
Updated: 17 Jun, 2024 @ 3:52am

레일팬 이후 15년만에 나온 음악관의 신작!
초기에는 해상도 버그부터 시작해서 영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당히 할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실사영상 기반 기차 시뮬레이션의 탑클래스 답게 레일팬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이 실사영상 기반 열차 시뮬레이션의 장단점이 좀 명확한 편인데 아무래도 그래픽 에셋을 사용해서 정교하게 물리엔진을 구현한 시뮬레이터에 비해 운행시 정교함이 떨어진다는것입니다.
또한, 외부 조망으로 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관찰하지 못한다거나, 촬영된 당시의 속도와 맞지 않으면 영상이 부자연스럽거나, 같은 루트로 다양한 날씨 환경에서 열차를 몰아 보는 맛을 느낄 수 없다는것도 큰 단점이구요(이렇게만 보면 단점이 너무 치명적인데..?)
다만 위 단점을 커버 할만큼 현장감 하나는 독보적이라 나름 튼튼한 매니아층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저 현장감 때문에 실사영상 기반 열차 시뮬레이션을 굉장히 좋아하는편이구요(간접적으로 일본 경치 구경하며 소소한 힐링도)
일본에선 기관사 교재로 쓰인다고 하던데 덕분인지 다른 실사영상기반 시뮬레이터와는 다르게 영상도 굉장히 부드럽고 기차 움직임이 그렇게 어설프지는 않습니다.

사운드도 레일팬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전했는데 각 열차 특유의 구동음들을 정말 잘 구현해놨고
초기에는 없었으나 후에 발매되는 dlc 노선들에선 기관사 지적확인환호 보이스나 역 안내방송도 충실하게 나오며(jr동일본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고 하던데 역 발차 알림이나 안내방송 같은건 라이센스를 못받았는지 자체 녹음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역정차시 외부에서 들려오는 엠비언트 사운드도 구현해놓는등 사운드는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들어놨습니다.

dlc 가격이 진짜 모친출타 수준으로 비싸서 평소에 좋아하던 노선이나 평가 좋은 노선 한두개정도 구매해서 즐기면 기존에 하시던 철도 시뮬과는 다른맛으로 재미있게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추천!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 정보 hud 없이 게임내에서 나오는 신호와 제한속도 팻말, 콕핏 계기판의 정보만 보면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게임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일본 철도 신호체계 파악 후 우측 상단 hud 전부 끄고 정차위치 정보판만 on 후에 운행하시면 훨씬 더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니 게임에 익숙해지신다면 꼭 이렇게 한 번 플레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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