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땃쥐

[2.94 / 5.00]

"배트맨이 되어 고담시 내 격리 시설, 아캄 시티를 돌아다니는 게임."

아니나 다를까 조커가 또 말썽을 피우고, 배트맨이 수습하러 다니는 이야기다.

그래픽은 2013년 출시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지금 보면 낡은 그래픽이다. 특히 컷씬 연출에선 올드한 느낌을 숨길 수가 없다.

기본적인 액션은 열 감지 센서로 어둠 속에서도 적을 식별하고, 천장이나 각종 사물을 이용해 몸을 숨겨다니며 적을 암살하는 것이 전부이다. 히트맨 류의 잠입 액션 게임과 유사하지만, 슈트나 배트맨이 사용하는 무기가 추가되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전투는 단조롭다. 오로지 주먹질이다. 심지어 4종류의 적들만 등장하기 때문에 더 단조롭다. 하지만 타이밍에 맞춰서 마우스를 클릭하는 것이라 피로도 자체는 낮다. 좌클릭을 딸깍이면 배트맨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적들의 턱을 부수고 다닌다.

게임은 각종 퍼즐과 리들러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문제는 리들러 수수께끼가 선을 넘을 정도로 많고 까다롭다는 것이다. 리들러 수수께끼를 모두 해결하는 업적이 있기 때문에, 도전과제 헌터들은 공략을 보거나 영문판으로 플레이하길 바란다. 한글패치를 할 경우, 직역이나 오역으로 난항을 겪을 것이다.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으나, 재밌을랑 말랑한 그 오묘한 범주 내에 있는 것 같다. 디시 유니버스의 팬이라면 충분히 구매가치가 있다고 보지만, 배트맨에 대해 잘 모르는 게이머라면 재밌게 즐길 것이라곤 장담하기가 어렵다.

평가: 2점대

"쯔꾸르 호러 어드벤처하면 떠오르는 대표작"


장점
1) 스토리
2) 호러풍 방탈출과 비슷한 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호한 점
1) 연출은 좋았으나, 그래픽의 한계로 공포를 느끼기 힘듦.

단점
1)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플레이 타임.

개발자는 당장 고속모드를 해금해라!
처음부터 고속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

[2.88 / 5.00]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Pros:
+ Excellent quality OST (Original Soundtrack), pixel arts&graphics, and charming cartoon-style cutscenes.
+ Includes easter eggs like secret shops for series fans.
+ Expanded gameplay with additional playable characters, various side quests, and mini-games, enhancing the overall game volume.

Cons:
- Poor AI results in low tension and repetitive combat patterns.
- Downed enemies take considerable time to recover, offering only limited choices between stomping or waiting. This disrupts combo and overall gameplay flow.
- Inability to effectively execute DPS through aerial combos.
- These issues create an experience reminiscent of turn-based battles, detracting from the action genre's benefits.
- Issues with translation accuracy.

Conclusion & Opinion:
Considering purchasing this game only if it's part of a discounted bundle.

[2.32 / 5.00]

퍼즐 자체는 잘 만들었으나 단서가 난해하고 직관적이지 않아 상호 간에 공유하는 것이 어렵다. 정확히는 말로 전달하기 어려운 단서가 많아서 곤혹을 치뤘다.

[2.30 / 5.00]

퍼즐이 어렵다기 보다는 불편을 초래하는 요소들이 많아 아쉽다.

예를 들어 퍼즐을 풀기 위해 단서 1, 단서 2, 단서 3이 필요하다고 치면, 이 단서들을 여기저기 꽁꽁 숨겨놓는다. 여기까진 괜찮다. 하지만 단서 중 하나를 뭉개어놓거나 제공하지 않아 논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게 만들어 불편을 유발한다.

퍼즐이 쉽다 싶으면 단서 자체가 문제 투성이다. pristaxiofilex, pristaxiofilexorate, primaxiofilexo... 등 말 그대로 말로 전달하기 난해한 것들을 단서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림을 설명할 때도 거기에 그려진 문양들이 생소하고 난생 처음 보는 것들이라 참 난감하다.

한편 한 구간에 여러 퍼즐을 동시에 배치하여 혼란스러움을 가중한 것도 감점 요소이다. 버그도 빈번히 발생하는 편임에도 동선이나 가이드가 미흡해서 이 상황이 버그인지 퍼즐의 일부인지 알아차리기조차 어려운 것도 문제다.

끝으로, 1편부터 투게더까지 하며 느낀 것이지만, 퍼즐의 난이도를 떠나 말로 소통하기 용이하게끔 직관적인 그림과 글을 단서를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3.11 / 5.00]

"서부극의 낭만을 녹여낸 게임"

[스토리]
Call of Juarez: Gunslinger는 미국의 서부개척기를 배경으로, 한 때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이었던 노인 '사일러스 그리브즈'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일러스 그리브즈'는 주점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이의 요청에 응해 과거사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우선, 그는 자신이 떠돌이 현상금 사냥꾼이 된 이유가 노름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짐 리드', '조니 링고', '로스코 밥 브라이언트'와의 노름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얻게 된 그였지만, 그 세 명의 원한을 사 국경을 넘으려던 순간 습격을 당하였고 그의 형제와 함께 말에 매달려 처형당하게 된다. 몸이 가벼워 살아남게 된 그는 형제들의 시신을 보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장점]
✔️ 카툰풍 그림체와 만화책의 컷 분할을 이용한 연출로 자칫 잔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총격전을 캐주얼하고 특색있게 표현해냈다.
✔️ 적들을 처치할 때마다 집중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다. 집중(Concentrate,'Q' key)을 발동하면 시간 자체가 느리게 흘러 적들을 맞추기 용이해진다. 스킬트리에서 집중 게이지 효율을 강화하여 더 오랜 시간 집중을 사용할 수 있다.
✔️ 치명상일 때 좌 또는 우로 허리를 틀어 날아오는 적의 총알을 회피할 수 있다. 적의 총알을 회피한 뒤엔 강제로 집중에 돌입하여 적에게 카운터 샷을 가할 수 있다. 이 역시 스킬트리로 강화할 수 있다.
✔️ 여기에 더해 체크포인트까지 빈번하게 배치하여 총 게임을 해본 적 없는 이라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 서부극 답게 미국의 매력적인 전통 무술 '건(Gun)법'을 다룬다. 오버워치의 맥크리캐서디로 유명한 '석양이 진다'처럼 퀵 드로우를 사용하여 적을 죽일 수 있다. 공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순간 퀵 드로우가 발동한다. 혹은 스킬트리 중 집중키를 꾹 누르면 자동으로 조준되며 퀵 드로우를 사용할 수 있다.
✔️ 서부극 낭만의 끝판왕은 뭐니뭐니해도 황야에서의 1대1 결투이다. 이는 키보드의 A, D 키 조작으로 권총 위에 손이 가도록 하여 스피드 게이지를 채우고, 마우스로는 적에게 시선을 고정하여 집중 게이지를 채우는 미니 게임으로 진행된다. 마우스를 느릿하게 움직이는 동안에도 집중 게이지가 오르기 때문에 한 곳을 지긋하게 보기보다는 마우스를 계속 미세하게 제어를 하여 적에게 시선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저가형 마우스를 쓸 수록 불필요한 움직임까지 센서가 인식하기 때문에 장비 차이가 있는 편이다.

[아쉬운 점]
❌ 적의 외곽선이 두드러지지 않아 색적이 어렵다. 집중 스킬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된다.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기본 감도가 매우 빨라 멀미가 유발된다. 따라서 기본 감도를 많이 깎아야 한다.
❌ 크로스헤어를 지원하지 않아 모니터로 크로스헤어 기능을 켜는 것을 추천한다.
❌ 맵 재활용이 잦다.

[버그]
❌ 적의 히트박스를 가격하면 50번 중 1번 꼴로 먹통이 된다. 헤드를 아무리 정교하게 조준해도 딜이 안 들어가는데, 보통 프롭의 마감처리로 인해 총알이 막히는 경우였다.
❌ 적의 탄환을 피하는 액션 직후 마우스 이동이 먹통이 되는 문제가 있었다.

헉.. 너무 큰 것이땃! 게임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땃!

[2.97 / 5.00]


☑️픽셀 그래픽과 니코가 귀엽다.

🤔제 4의 벽을 활용한 창의적인 퍼즐, 그러나 퍼즐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맵 탐험이 불편하다.
😞2번의 이유와 음울한 OST 느릿한 진행으로 지루하다.

평가: 3점대

"슈퍼마리오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달리 심도 있는 퍼즐을 통해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 상'을 수상한 작품."


장점
1) 감미로운 사운드
2) 6개의 월드, 하나의 에필로그로 이루어져있다. 스테이지마다 퍼즐의 기믹이 바뀌는 방식이다. 동일한 퍼즐의 재사용에도 불구하고 기믹 하나가 달라지면서 플레이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진다.
3) 유일답에 가까운 퍼즐 풀이지만 높은 난이도와 치밀한 레벨 디자인으로 인해 게임 진행에 대한 권태를 느끼기 어렵다.
4) 도전과제 디자인이 성취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적절한 난이도로 책정되었다.


단점
1) B급 감성의 그래픽
2) 진엔딩을 위해 필요한 별 중 현실 시간으로 2시간을 기다려야하는 별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