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reviews by Cornix

조작하는 부분이 굉장히 적다. 캐릭터들의 속도는 굉장히 느리다.
스토리도 특별히 없다. 다양한 인물들의 어쩌면 지루하다고 느낄 특별할 것 없는 하루를 그린다.

노래를 어느정도 들어야 진행되는 파트도 있다보니 시간 줄이기도 어렵다.
도트는 반복적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노래도 대부분 잔잔하다보니까 잠이 저절로 온다.

스팀덱으로 누워서 했는데 엔딩까지 투자한 1시간 10분 동안 졸음 때문에 플레이가 세 번이나 중단되었다.

게임을 하면서 멍 때린 적은 있어도 대놓고 졸았던 적은 없다보니 좀 당황스러웠는데, 어떻게 보면 수면에 최적화 된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살인현장을 청소하는 시체청소부가 되는 게임.

이런 종류의 게임은 비세라 클린업 디테일이 대표적인데 좀 더 덜 짜증나게 만들면 이 게임이 된다. 한번에 다 줍기, 쓰레기 한 번에 처리하기, 더러워지면 자동으로 멈추는 대걸레질 등등. 비세라에서는 탄피 하나하나 주워서 소각장에 가져가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에 비하면 편하다.

청소는 혼자서 하는만큼 30분에서 2시간까지 시간은 꽤 걸리지만 생각없이 하기 좋다.

스토리는 갱스터 + 마피아를 기반으로 데스게임이나 마약파티나 공포저택 등등의 서브 퀘스트가 포함되어 있지만, 다른 리뷰에서 말하는 것처럼 5개 정도의 스테이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정도의 분량이다.

긴장감이 있는 스토리에 비하면 할 수 있는 게 너무나 적지만 그럼에도 기승전결 괜찮은 게임.

20퍼센트 이상 세일할때 사면 좋다.

추천.

게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쾌한 단편 애니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든 업적 클리어하는데 6시간.

게임의 아트는 스크린샷이나 소개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름답고 음악도 잘 어우러진다.

스토리는 일종의 서양식 (연인 대신 가족이 들어간) 세카이물이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후반부 연출이 30분 정도 들어갔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거라 생각되지만 부족한 게 아쉬운 편이었다.

게임성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정말 기본적인 틀만 있으며 동선이나 편의성이나 즐거움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짧은 퍼즐 플랫포머 게임. 중간에 꼬였는데도 2시간 30분이면 짧다.

기본적인 플랫폼 게임에서 보이는 메커니즘을 많이 보이긴 하지만 평탄한 수준이다. 배경이랑 오브젝트가 살짝 구분이 안 가는 부분을 제외하면 이런 퍼즐 플랫포머를 즐겼다면 금방 적응할 수 있다.

세계관은 조금 특이해보일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숨겼기에 신비감을 유지했다. 이야기의 교훈은...난 잘 모르겠다. 다른 리뷰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정도로 뜻 깊었냐면 별로 와닿지는 않았다. 이야기가 짧은 편에 속해서 캐릭터의 간절함이 와닿았느냐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측면도 있고.

그래도 수십, 수백 시간씩 사람들의 시간을 갈아버리려는 게임이나, 혹은 흔히 말하는 유행을 따라 사람들 돈 빼먹으려는 게임이 넘치는데 이정도로 준수한 퀄리티에 깔끔한 퍼즐 게임은 좋다고 생각한다.

1. 짧다
86분. 이것도 다른 거 하면서 해서 이정도고 더 짧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2. 간단하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 퍼즐은 어려운 편은 아니며 힌트기능도 있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은 대체로 후반으로 갈 수록 해결책이 좀 어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 반면 힌트가 없어서 유튜브 뒤져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그 정도는 아니다.

3. 뚜렷하다
스토리 라인은 간단하며 등장인물도 많지 않고 꼬여있지도 않다. 그림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영어를 굳이 할 필요도 없다. 스토리는 약간 징그러운 단편 동화 정도.

단편 인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으로 머리 비우고 게임하고 싶다면 추천.
조금이라도 머리 굴리는 걸 하고 싶다면 다른 게임을 찾는 게 낫다.

맵 구성도, 보스전도, 스토리도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고 재미있는데,
솔직히 추천하느냐면 몇 시간이고 같은 보스에 죽고 죽고 또 죽으면서 도전할 정도의 성향의 사람이 아니면 모르겠다.

여튼 재미는 있음.

3~4시간이면 클리어가 가능하고 엄청 까다로운 컨트롤이 필요한 구간이나 적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할 게임을 찾으면 이 게임이 좋은 거 같아요.

난이도는 어렵지 않고, 신들의 이름이 헷갈리는 걸 제외하면 스토리도 이해하기 쉽고 감동적인 편.

다만 어떻게 깰지 머리로는 다 짜놨고 결과적으로 그게 맞았어도 아이템을 찾지 못해서 길을 헤매는 경우가 있었다.

걷거나 달리는 속도, 맵 이동시간, 애니메이션 등을 생각하면 헤매는 걸 한 번 헤매기 시작하면 견디기 좀 힘들긴 했다.

그래도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라 추천함.

본편은 괜찮다. 관련 게임을 해봤으면 큰 문제 없이 적응할 수 있고, 영지관리는 솔직히 좀 빼면 좋겠고, 보스전이 짜증나긴 하는데 어느정도 감안할 수 정도로 어려운 편. 전반적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의 히든 보스들에 비하면 무난히 깰 수 있었다.

반면에 반홀드 DLC는...하. 이건 스포일러라고 해도 말할 거다. 솔직히 도적인 반홀드가 갑자기 탈퇴하는데도 등장하는 거의 모든 상자를 잠가놓았다. 안 그래도 5인파티가 되서 온갖 쌩고생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상자를 잠가놓아서 엄청 짜증난다. 중간에 또 마법사까지 빠져서 4인파티로 진행되는데, 레벨업을 많이 할 정도로 경험치를 많이 주지도 않음.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성장이 정체되는데 보스는 그대로 잡아야 한다.

왜 이따구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네. 그냥 짜증나라고 만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