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ruki 最近的評論

조용한 분위기. 재밌는 낚시... 다 좋습니다.

다 좋은데.

하다보면 동숲하고 싶어지는 게임입니다.

스위치랑 동숲이 있으면 그쪽이 더 좋지 않을까요?

본인인증을 하면 꺼지는건 대체 누가 개발한 게임이 이런 건지?

많이 기대했었는데................. 실망이 크다.

지적할게 너무많은데...... 1 바닐라보다 이상하면 어케해.

ARTDINK의 공식 유튜브에서도 나와있지만, 이 게임은 하코뜰 노선 하코니와계(모형정원계)의 A 열차 시리즈 게임입니다. 본격 시뮬레이션이라기 보다는 게임성이나 보기 좋은 위주의 시리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tPFlhY8koM)

귀엽고 보기 좋은 디자인의 열차, 차량, 건물을 운영하면서 관공서랑 짝짜꿍 해서 더 큰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 (*시나리오 목표) 이 이런 하코니와 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위치판에서 달라지지 않은 텍스쳐(...)는 좀 아무리 생각해도 안타까운 지점이긴 합니다.

시스템을 단순화했기 때문에, 평면교차는 양옆에만 되고 복복선 평면교차라던가 이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복선 평면교차 이외에는 불가능. 선로 가로지르는 또하나의 선로 놓기 이런거도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에는 신호기가 없거든요.

..... TTD나 로코모션류를 주로 하셨던 분들은 신호기가 없어서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신호장 기반이 아니라 다이어 (발차시간 도착시간 차간간격 등) 기반의 제어를 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이 게임은

류에 속합니다.

뭐. 대신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비서나 경리 같은 캐릭터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고 일러스트가 진짜로 귀엽습니다. (설정은 https://www.artdink.co.jp/japanese/title/a-tourism/info/ 에서 일본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암튼. 중요한건 이 게임을 사서 할만하냐 안하냐인데. 개인적으로는 TTD류보다 접근성이나 입문성은 떨어질지언정

1. 한국어로 번역된 충실한 설명이 충실하게 뉴비에게 제공된다는 점
2. 난이도를 쉬움으로 할 때에는 정말 쉬운 운영이 된다는 점 (게임 기능 몇개가 사라집니다만)
3.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도 있고, 각 잡고 할 수도 있다는 점
4. 법인세와 주식배당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준다는 점
4-1. (주식배당의 무서움을 느낀 뒤에 한국 주식시장을 보면) 주식시장이 얼마나 이상한지 알려준다는 점

을 생각하면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 게임에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단점도 있고 논쟁해볼만 한 점도 있습니다.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호장은 있어도 신호기를 이용한 열차제어가 안됨. 무조건 플레이상 다이어 구성이 강제된다는 점. 신호장 기반의 시뮬레이션에 익숙해진 사람은 오히려 뉴비보다 어려울거 같음
2. 트럭과 버스의 중요성이나 쓰임새가 분명 교통 시뮬레이션중에서는 최상급이나 그만큼 경로가 잘 꼬임
- 이건 한번 경로 건설한 뒤에 다른 경로를 주변부에 건설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회로 같은거 하면 다시해야함.
3. 이거 크리티컬합니다 나는 비행기가 쓰고싶다
4. 하드 난이도는 진짜 단 하나의 실수를 용납 못할만큼 어려움.. 맵을 두번 해보고 (쉬움, 보통) 해야 할 것 같음.
5. 한국어는 게임만 번역되어있고 게임 속에서 매뉴얼 접근이 안됨 + 유튜브 매뉴얼 번역이 쓰레기임
(https://www.youtube.com/watch?v=l7j388qEZlc&list=PLP9JS0xxOY39vPRYHgBxR_T_adyr5Xivn&index=1)
6. 스위치에 쓰인 텍스쳐 그대로 갖고와서 다 깨져보임...
7. 복선 3면교차 할 경우에 선로 건너는 선을 만들 수가 없음... 무조건 요상한 교차로를 만들어야 함. 선로간 교차는 오직 +만 됨.

논쟁해볼만 한 점은...

1. 공무원 한명이 츠무기같이 생겼는데 나만 그런지
2. 경리부장 볼때마다 속이 타들어가는데 나만 그런지
3. 영업부장 볼때마다 재떨이 던지고싶은데 나만 그런지
4. 성덕 철덕 우리 차장님 볼때마다 다이어 니가 짜라고 하고 싶은데 나만 그런지
5. 증권사 여직원분 뉴게임에서 보신거 같은데 나만 그런지
6. 은행장님 볼때마다 속이 타서 눈물이 나는데 나만 그런지
7. (1985년 플라자합의 이전) 승객 운임 km당 10엔... 승객 안나르고 자원+자회사로 돈벌어야 하는거 나만 그런지
8. 열차 분기점마다 경로 골라주는게 분명히 좋은건 맞는데 이거 복선간 평행교차로만 하려니까 진짜 지옥인데..

그래도 저는 최종점수 8. 1 / 1 0 주고 싶습니다.

저는 진짜. 꽤 즐겁게 했어요. 가볍게 하다가 어느 순간 다이어짜면서 계산기 두드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A열차로 가자 9가 그렇게 사골물이라는데 한번 해볼까 싶기도 하고요. 2024년 중에 A열차로 가자 10이 나올거란 추측이 있던데 꼭 해보고 싶네요.



덧: 한글판에서 매뉴얼 열면 스팀 오버레이 창이 뜨면서 에러가 뜨는데, 다음 경로에 가서 보면 됩니다.

저는 게임을 어느정도 플레이한 뒤에 비로소 매뉴얼을 열어봤고... 후회했습니다.
\\Steam\steamapps\common\A-Tourism\A-Tourism_Data\StreamingAssets\html-document\webdocs\ko

스팀 게임 설치폴더 - 스트리밍에셋- html - 웹닥 - ko 라고 외우시면 편합니다.

에이미가 귀엽다

현실에서 대화할때마다 주사위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착각인가요?

현실적인 부분이 있기는 한데. 조적식 이상 없다는 것이 안타까움. 아파트 빌더 시뮬레이터가 있어야...

1분내로 짐을 양손에 들고 최대한 챙겨서 탈출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게임입니다.

우주선 내부 컨트롤이 좀 더 현실에 가까워서 독특합니다.

2편보다 1편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정품이 모드가 안되서 (XBOX판, 스팀판 전부) 게임 개조를 해서 모딩을 해야 하는 게임은 처음 봅니다.

바닐라 상태에서 200시간 넘게 잘 즐기긴 했는데... 어.... 좀.....네.